비가 오는 날 4월 20일 토요일 오전 <고쳐입는 날, 다함께 수선을!> 행사 소식 나눕니다.

저희 마포여성동행센터는 지난 3월부터 센터의 1층 공간3월8일에서 다양한 여성 기업, 단체, 활동단위 들과 여성이나 돌봄, 여러가지 공익활동 관련 행사를 함께 협력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행사는 '패션레볼루션코리아' 팀의 '패션레볼루션 위크' 활동으로 함께 진행한 사업이었습니다.

많은 옷은 누군가에게 주는 적은 임금으로 만들어지고, 결국 지구의 더 많은 자원을 써서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이 소비하고, 마지막엔 지구에 썩지않는 쓰레기를 만듭니다.

우리들이, 한번 산 옷을 소중하게 오래오래 입고, 낡거나 안맞을 때 수선해 입는다면, 지구의 자원도 덜 쓰고,  여성들이 아주 적은 임금에 열악한 노동으로 몰리는 일도 적어지고, 지구에 옷으로 된 쓰레기 산도 덜 생기겠지요?

오늘 고쳐입는 날에 모여서 함께 이야기하고, 옷을 수선하는 방법을 배워보았습니다.

지구와 많은 여성 노동자를 살리는 오늘 행사장 분위기 공유합니다.

'패션레볼루션위크' 는 2013년 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 재난'을 기점으로 시작된 세계최대의 패션액티비즘으로서 환경을 보전하고 복원하며 성장과 이윤보다 사람을 중시하는 글로벌 패션산업을 추구하는 활동입니다.

'라나플라자재난'은 2013년 방글라데시 라나플라자 건물이 붕괴된 사고로, 1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집계되었고, 희생자의 대부분은 다국적기업의 값싼 의류를 만들던 노동자-그중 여성이 대다수였던 사고이기 때문에 이 사건 이후로 패션기업의 윤리, 저임금, 여성노동의 문제를 세계가 고민하도록 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