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우리가 네 번 만나면 가을을 맞이할 거라고 했던 <여름글 워크숍>이 여름과 함께 끝났어요! 아직은 좀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가을이 성큼 다가온게 느껴지더라고요. 글쓰는 여성 동료를 만들고자 하는 열정은 여름 내내 뜨거웠고, 마지막 날 꽃을 준비해 나눠가지며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이 전해졌어요~ <여름글 워크숍>은 여성창작자들을 위한 공간지원사업인 <자기만의 방>의 두 작가님이 센터와 협업하여 만든 프로그램인데요, 그럼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신 두 작가님의 이야기를 함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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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여성동행센터에서는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여름글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에세이를 쓰고 싶은 여성들이 모여서 제비뽑기로 글감을 선정하고, 각자의 마음을 꾹꾹 눌러담은 초고를 토대로 합평을 나누었습니다.서로의 문장을 품어주고 생각해주는 피드백을 참고하여 퇴고한 작품을 북바인딩을 통해 책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낭독회에는 우리만의 책과, 아늑한 조명, 나직한 목소리, 그리고 예기치 못한 꽃송이가 함께했습니다. 작가이자 이 수업의 강사였던 저는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도 놀라운 작업인지 잘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여름글 워크숍>에 모인 열 편의 글이, 열 명의 작가들이 만들어낸 기적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 수업을 계기로 삶의 많은 순간들이 스스로의 언어로 탄생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글쓰기를, 자신을, 그리고 우리와 이어진 모든 존재를 힘껏 사랑하기를 바라요.
-이정민
다섯홀 기본 바인딩 기법을 이용해서 여름_글 워크숍에 참여하신 작가님들과 함께 북 바인딩을 했어요. 표지와 내지 모두 환경을 생각하는 종이를 사용해서 나무에게 미안하지 않는 바인딩을 했어요. 글을 쓰고 다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북바인딩을 해서 더욱더 의미가 있었답니다.
-이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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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우리가 네 번 만나면 가을을 맞이할 거라고 했던 <여름글 워크숍>이 여름과 함께 끝났어요! 아직은 좀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가을이 성큼 다가온게 느껴지더라고요. 글쓰는 여성 동료를 만들고자 하는 열정은 여름 내내 뜨거웠고, 마지막 날 꽃을 준비해 나눠가지며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이 전해졌어요~ <여름글 워크숍>은 여성창작자들을 위한 공간지원사업인 <자기만의 방>의 두 작가님이 센터와 협업하여 만든 프로그램인데요, 그럼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신 두 작가님의 이야기를 함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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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여성동행센터에서는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여름글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에세이를 쓰고 싶은 여성들이 모여서 제비뽑기로 글감을 선정하고, 각자의 마음을 꾹꾹 눌러담은 초고를 토대로 합평을 나누었습니다.서로의 문장을 품어주고 생각해주는 피드백을 참고하여 퇴고한 작품을 북바인딩을 통해 책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낭독회에는 우리만의 책과, 아늑한 조명, 나직한 목소리, 그리고 예기치 못한 꽃송이가 함께했습니다. 작가이자 이 수업의 강사였던 저는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도 놀라운 작업인지 잘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여름글 워크숍>에 모인 열 편의 글이, 열 명의 작가들이 만들어낸 기적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 수업을 계기로 삶의 많은 순간들이 스스로의 언어로 탄생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글쓰기를, 자신을, 그리고 우리와 이어진 모든 존재를 힘껏 사랑하기를 바라요.
-이정민
다섯홀 기본 바인딩 기법을 이용해서 여름_글 워크숍에 참여하신 작가님들과 함께 북 바인딩을 했어요. 표지와 내지 모두 환경을 생각하는 종이를 사용해서 나무에게 미안하지 않는 바인딩을 했어요. 글을 쓰고 다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북바인딩을 해서 더욱더 의미가 있었답니다.
-이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