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실천모임에서는 멀티탭을 만들며 전기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우리가 너무나 쉽게 쓰는 전기, 어디서부터 와서 어떻게 쓰여지는 걸까요? 열정 넘치는 언니들의 멀티탭 제작기! 함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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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에 시작해 밤 10시가 넘어 끝난 멀티탭 만들기 워크숍.

참여자의 99%가 여성인 자리였다. 에너지 문제를 요약해 전달하며, 작은 기술을 배우는 방식으로 워크숍이 구성되었다. 초대한 강사님의 열정적인 강의와 참여자들의 배움에 대한 욕심으로 자리를 마무리 하는데에 한참이 걸렸다.

에너지 문제를 마포라는 지역사회 안에서 나눌 수 있는 것도 기뻤지만, 피스를 조이고, 피복을 벗기며 공구를 만지고 전선을 연결하며 내가 만든 콘센트에 전기가 통할 때 느끼는 감각을 공유하는 것이 색달랐다.

특히 “조력자 없이 전구도 못 갈던 내”가 “하루라도 빨리 이 기술을 알 수 있어서” “삶의 반경이 넓어졌다” 는 다양한 연령대 여성들의 후기가 감동적이었다.

강사님께 참 감사한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