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달리기가 큰 인기인데요, 

특정한 도구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도전해 볼 수 있으면서도 체력을 길러주는 좋은 운동이기 때문이겠죠?

아무래도 달리기에 관심이 생기다 보면, 누구누구 만큼 멋진 폼으로, 빠른 기록으로 달려서 인증(?)하고 싶어지게 되는데요,

그렇다보면 처음의 도전하는 마음에서 멀어져, 경쟁하고, 또 그 경쟁으로 인해 우리를 가두게 되기도 쉬운 것 같습니다.

일단 외모나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들로 인한 운동에서 내 몸을 자유롭게, 내 몸에 맞도록 해보자는 말씀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달리는 자세는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신체, 근육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한 교정보다는 달리는데 필요한 근육과 힘을 짚어보고 보강하는 루틴을 배워보았고요. 

가장 중요한 '코로 호흡하기'를 배우고 실천해 보았습니다.

코로 호흡하기가 중요한 것은 현재 내몸이 코로 숨쉴수 있는 만큼이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달리기이기 때문입니다!

참여자분들은 입이 아닌 코로 숨을 마시고 내쉬는 것이 어색하고 어려웠지만, 목이 마르지 않았고 왠지 더 깊이 숨쉴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나눠주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5분씩 달려서 인증하기로 약속! 지금도 채팅방에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는데요,

이 수업이 끝난 뒤엔 우리는 나를 돌보며 달릴 수 있는 나만의 페이스를 갖게 되겠지요?